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전 10월 17일에, 노래를 부른 도티 사장님에게 메일을 보냈었습니다.
대충 "사장님이 부르신 노래를 쓰는데 있어 문제가 없는지 물어보고싶습니다." 라는 내용이였었으며
"아니 바쁘신 분인데 설마 답장을 주실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며 메일을 보낸 적이 있습죠.
아 물론 그 생각은 현실이 되어가지고 답장이 안 와서 한번 더 메일을 보내봤으나 며칠 후 메일을 보니
메일에 온 알림은 "넥X" 게임회사의 광고 메일밖에 안왔습니다.
결국 머리에서 생각난 것은 군대에서 배운 [선 조치 후 보고]라는 말이 떠올랐는데,
말 하고 저지르자가 아니라 저지르고 말하자였습니다.
콘티 안짜고 대충 생각나는대로 매일 7시간 30분의 주방에서의 육체노동을 하고 난 뒤에
집에서 컴 붙잡고 만들다보니 결국 애니메이션이 나왔습니다. 편집 대체적으로 안한체로요.
근데 제가 "아 답장이 안와요! 답장이!" 라는 한탄(?)을 한 것을 들은 KR Studio님께서 이 소식을
듣고, 어떻게 전달했는지는 잘 알 수가 없으나 그걸 도티 사장님께 알려주시고 사장님이 어떻게 답장을 하셨더군요..
참 신기한게 나쁜사람들이 운반하는 밀수품은 어떻게 조달되는지는 알 수 있는데 사장님이랑의 소통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아무튼 사장님께서 제 영상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조금 소름돋았습니다.
소식을 전해준 KR Studio님이 참 감사하단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이 영상이 흥행할거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흥행한다면 프리퀄이나 후속을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저는 "흥행? 내가 영상 홍보를 안하는데 나한테 그런건 당연히 없지!" 라는 생각을 품으며
저는 지금 마인크래프트의 어느 서버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조회수 10만 넘으면 간다!
주인공 커플들의 뒷 이야기는.. 영상에 나오는 불사의 토템을 잘 보고 생각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도티 사장님께 소식을 전해준 KR 스튜디오님에게 감사합니다.
GlassesFilm
2019.12.25+ 프리루트 사장님, 보고 계신다면 이미지 갤러리에 올린 기념사진을 겨울 창작물 카테고리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지 갤러리로 옮겨주실 수 있을까요
아이스틴
2019.12.25와 성덕(?)이시네요!
솔양
2019.12.28성덕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