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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여기 본질이 뭔가요, 뭐가 나아졌나요

2021.06.01 조회 수 74 추천 수 2

자유사담을 포함하는 친목도모 소통 디스코드라니


어느 커뮤니티나 한국은 유독 친목질에 민감할텐데, 굳이 만든 이유를 참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들어올수있다 라는 말로는 커버가 안됩니다.


차라리 소규모면 인정을하겠는데


자료 공유가 목적인 포럼게시판에서 자유게시판을 놔두는건 상관없겠지만

굳이 디스코드까지 해야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실질적인 포럼 오피셜 관리자가 한명인 것도 말이 안되고 광고 때려박으면서 수익은 챙기는데 수익을 어디에 사용하는지 출처도 불분명합니다.  운영진은 유저와 소통을 전혀 안하고 있고 3월을 끝으로 공지사항이 올라오지도 않습니다.


커뮤니티가 있음에도 디스코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대체 한국 마인크래프트 포럼이라는데  우마공 격분기 때 꼬라지가 싫어서 사이트를 분리했으면 뭔가 다른게 있어야 하는데, 격분기를 지나고 재활성화된 우마공이 있는데 여기를 굳이 찾는 이유를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분탕처럼 보이시나요?

스스로 사이트를 이용하시면서 우마공보다 이곳이 나은점이 뭐가 있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한국어 편의성을 노린다면 저는 우마공 할 것같고

자료의 양과 질을 노린다면 해외 포럼을 쓸 것 같은데


여기서 찾을 수 있는 차별점과 포럼으로서 자료공유에서 유리한 점은 뭘까요


처음 보는사람이 뭘 아느냐고 떠느냐고 하시면


처음보는 사람이 첫인상이 이렇다고 말하는데 

그 첫인상을 조진건 대체 누구입니까

2개의 댓글

세리시아
2021.06.01

안녕하세요, 저는 지나가던 한마포 1년차 유저입니다.

작년에 처음 마크를 시작할 때에 우마공은 규칙이 너무 빡빡하다고 들어서 접근성이 좋은 한마포에서 활동을 시작했었지만,

그래서 우마공 쪽은 솔직히 가서 활동해본 적이 없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한마포가 작년 하반기에 디스코드를 오픈한 점은 정말 큰 패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스코드가 오픈되기 전에는 그래도 활동하는 유저들도 많고, 지금은 다 폐쇄되었지만 유저 커뮤니티들도 많고.

한디포, 라고 마크 개발자 분들의 자료가 가득한 별도 페이지도 있어서

자료 공유도 많고 의견 주고받거나 질의응답 이런 것도 무척 활발했었는데

지금은 정말... 제가 우마공으로 활동을 옮겨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처음 뵙는 분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좋은 소식'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어제부터 현재 한마포 디스코드에서 디스코드 폐쇄, 혹은 조건제 오픈 등을 통한 사이트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부디 이 논의가 도중에 불씨가 꺼지지 않고 유의미한 결과를 이루어내서

언젠가 다시 시에라 님이 한마포 사이트에 로그인 하셨을 때엔 지금보다 더욱 포럼 다운 한마포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한마포를 사랑하는 유저 1인 이었습니다. :)

시에라
2021.06.01
@세리시아

좋은 징조와 소식이 스타트가 된다면 좋겠으나, 저는 이곳이 17-18년도와 20년도의 상태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18년도에 한마포 UI에 대한 건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건의하지 않은채였다면 더 늦은 시간이 지난후에 현재 UI가 적용되었을 겁니다.

 

디자인을 제안한건 제가 아닙니다. 다만 한마포의 고질적인 UI 문제를 16년도 17년도 18년도까지 누구도 지적하지 않았고 개발진 중 누구도 인지하지 못했었습니다. 건의사안은 당시 받아들여졌고 현재 디자인된 UI체계로 개편되었습니다.

 

최초에 창립자들이 몇명 더 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사이트의 전체 관리자가 저는 운영을 잘하고 있었다고 전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프리루트님은 통합모드 체계를 구축해오면서 상당히 많은 인지도를 쌓았고 한글패치 등 프로그램적인 기술면에서는 우수한 면을 여럿보였습니다.

적용되는 통합모드들 역시 유저 편의성 상향에 크게 기인했고요. 이것이 한마포의 기본적인 인지도의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잘하는 것과 사람들을 다루고 운영한다는 것은 역시 전혀 다른개념입니다.

본인에게 사람들을 관리할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광고로 버는 수익을 관리자를 채용해서 배분하는 형태로라도 취했어야 합니다.

 

17년도에 개방적인 자료 이후 모종의 이유로 개방적인 자유업로드가 취소되고 다시 에디터 등록제가 된 것은 이러한 관리진의 부재때문일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여기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이곳의 자료가 높은 수준을 이루고 있어서가 아니라

보이는 분들끼리 친목을 다지는 커뮤니티로 밖에 쓰이지 않는다고 보입니다.

 

여길 벗어나서 우마공으로 간다면 여기서 쌓은 인지도는 거품이되고 그곳에선 아무도 모르는 누군가가 되어 다시 활동을해야 하는데

그것은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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