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항상 전 용암에 죽습니다

엔더드래곤이나 뭐 그런 잡다한 몹들에게 죽는것이 아니라

항상

용암에

빠져

죽는다고

게다가 이번엔 네더에서 얻은 화염저항 포션까지 용암에 빠졌을때까지

들고다니고 있었죠

하지만 빠지는 순간 전 물양동이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황으로 인한

클릭미스로 물이 바로 돌블럭이 되어...

......

어제 만들었던 좀비 스포너 농장...

네더요새 찾기전에 풀인첸트 할려고 인첸트 테이블 만들자마자

경험치 공급을 위해 뚝딱하고 만들었는데

농장으로 가는길에 용암웅덩이가 많이 있는편이라서 좀 위험한거 아닌가

생각이들었지만 귀차니즘이 절 죽여버렸군요

뭐 그런건 건축블럭좀 캐고

인테리어 하는김에 용암웅덩이 매꿔야징

라고 생각했죠 ㅎㅎ

그러고보니 오늘 저 농장에 갔던 이유도

동굴에서 뭔가 해야하는데 귀차니즘으로 미루었던 일을

하는김에 들렀던거네요

정확히는 브런치 마이닝으로 발견한 다이아 원석을

섬세한 손길로 캐오는 것이었습니다

잘있어라 내 집아..

오랜만에 서바이벌 건축이라 내부를 신경쓰지않은 구조로 지어서 미안해

잘있어라 내 대장간아...

지붕을 아직 안만들어서 미안해

그리고 만들자마자 바로 섬세한 손길 줘서 고맙다

경험치 공급원을 만들고나서 죽어버리네 ㅎㅎ

건축재료 잔뜩 모아놓고 인테리어 할생각에 잔뜩 신났는데

잘있어라 내가 빠져죽은...

왜 저 쬐끄만데에 빠지냐고오오오오오오오

좀비가 깃털 드랍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저의 사망요인들중 용암이 가장많은것 같네요

아니 같은게 아니라 확실하네요

블레이즈가루만 찾으면 바로 엔더월드로 갈수있는 상황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