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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만에 탐방기를 작성하는군요.

게임을 못하던 건 아니고, 영 탐방기로 쓸만한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한동안 발전을 계속한 뒤 몰아서 쓸 생각이었습니다.

문제는, 그게 좀 과했던 모양이라는 거죠.

우선 차근차근 무엇을 했는지 확인해 볼까요.

집의 지붕에는 아스트랄 소서리 시설을 전부 이사했습니다.

남쪽엔 가장 중요한 호롤로지움 가속 리츄얼이 있고,

북쪽엔 어튠먼트 시설과 별빛 생산시설, 좌우로 셀레스티얼 크리스탈 배양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ME 컨트롤러에 셀레스티얼 크리스탈이 들어가서 그냥 통크게 만들었죠.

서쪽에는 아스트랄의 조합대인 Iridescent Altar가 2개의 콜렉터 크리스탈과 함께 설치되어 있습니다.

두 크리스탈은 모두 풀스펙 상태라서 대낮에도 조합을 할 수 있죠.

동쪽에는 인퓨전 시설이 있습니다.

인퓨징 속도 증가 겸 자동으로 별빛을 채워주는 성배(Chalice)도 4개를 꽉꽉 채워넣었죠.

다음은 북쪽에 있는 블러드 매직 시설입니다.

이쪽은 제가 아니라 친구가 담당한 파트라 저는 거의 기여를 안했지만요.

지하를 보면 피라미드 꼴로 시설이 이어져 있습니다.

북서쪽 방향에는 심해모드(Abyssalcraft)의 몬스터인 쇼고스(Shoggoth) 파밍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운데에 설치된 쇼고스 바이오매스(Shoggoth Biomass)에서 쇼고스들이 스폰됩니다.

그렇게 스폰된 쇼고스들은 몹 크러셔로 바로 잡아주면 됩니다.

기계실은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선 1층엔 터미널들을 배치해 두고 자동조합 CPU를 설치한 점 외엔 크게 다른 점이 없지만

지하 1층은 대개편을 이루었습니다.

기계들을 모드별로 가지런히 정렬중에 있고, 각 기계는 전부 ME 인터페이스와 연결하여 자동화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ME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핵심인 ME 컨트롤러입니다.

언젠가는 7x7x7 컨트롤러를 만들테니 틀만 잡아놓았습니다.

딱 하나 존재하는 ME 컨트롤러는 6면에 p2p를 써서 알뜰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면에서 왼쪽은 ME 드라이브 시설,

오른쪽은 자동조합 시설 및 CPU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면 뜬금없이 Empowerer 시설이 있는데, 이런 대규모 시설 자동화는

전부 남쪽에 밀어넣을지, 아니면 다른 층에 넣을지 고민중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멉니다만, 조금씩 개선에 개선을 거듭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중입니다.

갈수록 발전만 하고 좋은 구경거리는 드물 예정이라, 탐방기 빈도는 계속 낮을 듯 하네요...

아무튼,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