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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자바 에디션(JE) 모드 생존기
[프로젝트 오존 3 카파(Project Ozone 3 Kappa)] - 17. 응용 에너지학 시작
장르 (모드팩) | 기술, 마법, 퀘스트, 대규모, 스카이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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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버전 | 1.12.x |
모드로더 | 포지 |
자료글 | https://www.koreaminecraft.net/cmod/1049003 |
오늘의 프오 3 탐방기 시작합니다.
저번 탐방기에서 만든 가압 챔버를 실험해볼 겸 PCB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왼쪽 재료들을 챔버에 넣고 압력을 가하면 결과물이 만들어지죠.
왼쪽 상자로 아이템을 넣고, 조합이 되는 것을 기다린 뒤 레버를 당겨 오른쪽 상자로 아이템을 꺼내는 방식입니다.
필터 지정을 하지 않으면 아이템을 그냥 다 꺼내버리기 때문에 레드스톤으로 수동으로 꺼내줘야 합니다.
식각 산(Etching Acid)가 만들어지는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만들 것은 PCB에 패턴을 인쇄할 UV 라이트박스(UV Lightbox)입니다.
가운데 재료가 문제인데,
아마드론이라는 도구로 구매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 재료는 위에 나오는 합금인데, 공정 과정이 무지막지합니다.
보론을 동위원소 분리기(Isotope Separator)로 분리하고, 분리한 보론-11을 멜터(Melter)에 녹인 뒤,
안산암을 락 크러셔(Rock Crusher)에 갈아서 나온 비소(Arsenide)도 녹여서 화학 반응기(Chemical Reactor)에서 섞어준 액체를
주괴 형성기(Ingot Former)에 넣어서 아이템으로 뽑아준 비화붕소(Boron Arsenide)가 재료로 들어갑니다.
아무튼 그 과정을 묵묵히 실행해 줍시다. 공정 번거로운게 하루이틀은 아니니...
완성돼서 나오는 비화붕소.
그렇게 열전도 합금(Thermoconducting Alloy)?가 완성됩니다.
이 열전도 합금을 이용하여 원하는 아이템을 에메랄드를 주고 살 수 있습니다.
상자를 지정하고, 에메랄드를 넣어둔 뒤
원하는 아이템을 요청을 하면
저렇게 하늘에서 드론이 날아와 에메랄드를 가져가고
다른 드론이 구매한 재료를 가져옵니다.
겨우 입수한 푸른 PCB.
UV 라이트박스는 PCB에 패턴을 새기는 데 사용되는 아이템으로, 일단 기판 자체를 따로 만들어야겠죠.
가압 챔버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PCB에 UV를 쬐어주면 내구도가 올라가면서 공정이 진행되고
패턴이 새겨진 PCB는 이렇게 식각 산에 담궈주면
조립되지 않은 PCB(Unassembled PCB)가 완성됩니다.
여담으로 다른 아이템들 몇개도 아마드론으로 사봤는데, 여러 종류를 시키면 드론도 여러 마리가 날아오더군요.
아무튼, 이 PCB를 조립하려면 트랜지스터 3개와 캐패시터 3개가 필요합니다.
근데 트랜지스터까진 그렇다 치지만 캐패시터를 만들려면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 랜듐(Landium)이 필요하단 점이죠.
지옥에서 채굴해도 되지만, 한두개 들어갈 느낌이 아니길래 어떻게 구할 방법이 없을까 했는데
랜드로드라는 몬스터를 잡으면 드롭이 되더군요.
그래서 랜드로드 스포너 시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랜디아 차원에 가서 랜드로드를 소울 바이알(Soul vial)로 납치해준 뒤
다른 차원에서 캐왔던 부서진 스포너(Broken Spawner)와 소울 바인더(Soul Binder)에서 합쳐서 몬스터의 정보를 바꿔줍니다.
실제로 스폰을 시행하는 파워드 스포너(Powered Spawner)도 만들어 준 뒤
원하는 몬스터의 정보가 담긴 부서진 스포너와 모루에서 합쳐주면 완성입니다.
지하 3층에 공간을 내서 파밍장을 만들었습니다.
트랜지스터는 난이도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에 2세트를 만들어 뒀고
얼마 안가 캐패시터도 완성할 수 있었죠.
그렇게 PCB를 완성했습니다.
이 PCB는... 사실 어디에 쓰일 진 잘 모르겠네요. 뭐 여러모로 쓰이지 않을까요?
트랜지스터를 큰맘먹고 푸짐하게 부어 메카니즘의 강철 케이싱(Steel Casing)을 4개나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마 이정도만 해도 한동안은 충분하겠죠.
그러면 드디어 메카니즘의 첫 기계, 금속 인퓨저(Metallurgic Infuser)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퀘스트 완료!
그나저나 시작할 때는 날짜가 374일이었는데, 갑자기 396일로 바뀌었죠.
이건 제가 켜놓고 잠수를 타서 그런건데,
36일마다 돌아오는 이 호롤로지움(Horologium) 별자리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찾아보니 날짜가 36의 배수면 별자리가 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초거대 망원경도 만들고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안떴습니다.
찾아보니 36일에 하루만 뜨는 건 맞는데, 36의 배수가 아니라 랜덤으로 바꼈다고 하더군요.
일식이 일어나는 날 밤에 뜨는 것은 맞으니, 앞으론 일식을 확실하게 관찰해야합니다.
호롤로지움의 중요성은 찾게 되면 설명드리도록 하죠.
다음으로 진행한 것은 보타니아의 루닉 알터(Runic Altar).
이 알터가 있으면 미스티컬 어그리컬쳐의 티어 3 씨앗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목표로 하는 것은 응용 에너지학의 세투스 석영 씨앗.
이를 위해선 철 씨앗, 레드스톤 씨앗, 청금석 씨앗, 발광석 씨앗을 모두 교배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심지어 모든 레벨이 10이어야 하죠.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과정은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교배를 몇 차례 반복한 결과
드디어 올10 씨앗을 만들 수 있었고
마침내 세투스 석영 씨앗을 만들어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완성된 AE2의 4가지 프레스들.
다음 탐방기부턴 드디어, 드디어 AE2로 저장고를 옮길 수 있겠군요.
갑자기 이상한 조합법만 튀어나오지 않는다면 말이죠.
섬 전경 사진입니다.
호롤로지움 때문에 멘탈이 박살나서 오늘의 탐방기는 조금 딱딱하셨을 겁니다.
저는 멘탈을 추스리고 다음엔 더욱 재밌는 탐방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0.02.26혹시 이런 모드 지식들은 어디서 얻나요?
다빗
2020.02.26한글 공략이 있으면 가장 좋지만, 없으면 영문 위키 또는 영문 모드 소개 영상을 참고합니다. 또 모드 자체에서 가이드북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UVcatastrophe
2020.02.26블러드매직 초반 의식으로 밤으로 만들고 수면 참으로 잠자서 계속 스킵...스킵... 하다가
아침에서 오전까지 기다리는게 지루해져서
결국 모드팩 후반부에서 드라코닉으로 시간 바꿔서 찾았네요... ㅎㅎㅎ
다빗
2020.02.26안그래도 다들 블러드 매직 리츄얼을 추천하더군요
근데 블러드매직을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