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감사합니다

어렵다보니 게임 한 두판밖에 안하셨으면 적응 안 되실만합니다. ㅠㅠ

사람 적어서 게임 못 하는 건 모든 총서버의 한계예요. ㅠㅠ

자유건축은 그러라고 만든 거예요.. 심심풀이로.

총 쏘러 온 유저들한테 노가다나 시키고 싶진않아요.. 차라리 사람 많을 때 다시 오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적어도 뉴비일 때는 아이템빨을 느끼신다기보단 고인물분들께 당하신 것 같아요.

잠깐 들어왔다 나가셨으니, 단점만 보이실만합니다. 분발할게요...

사람 없는 마이너한 장르인걸 감안하면서 마케팅은 어떻게 할건지 유저 유치는 어떻게 할건지 더 생각해봐야 하는게 마이너 장르 개발진들의 중요한 관건인것 같네요. 게임은 5판 정도 했구요. 게임 자체 직관성은 좋아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비슷한 미니게임이나 fps pvp 장르 서버 만들고 있어서 어떤 마음이신지 알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많이와도 게임 방식 자체 한계가 있어서 달라질건 없어보여요. 고인물 분께 당한거 맞아요. 장점도 존재하지만 역시 오래 서버를 운영하실거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비교적 급하게 만들어진 바 있어 싱글플레이 컨텐츠가 부족한 점 인정합니다. 서버 내 건축쉼터는 사실상 건축의 재미를 유도하고자 함이 아니라, 유저들이 미니게임, 가령 오목 등을 즐기어 비교적 체력 소모가 큰 서버의 단점을 해결코자 한 것입니다.

템빨에 관하여는 일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오나, 신규 유저들이 캐릭터와 구르기라는 서버의 특색에 적응하는 데 있어 가능한 모든 부분에서 격차와 걸림돌을 없애주기 위하여 기본 아이템을 서버에서 가장 좋은 아이템으로 만듦을 알리고 싶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신규 유저분들께서 여타 아이템들을 구매하여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가능한한 노력을 취하여 이러한 불상사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팀플레이에 관하여는 직접 플레이해본 바 그 중요성이 명확함을 인지한고로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써 알림으로 많은 유저들이 팀 합을 맞춤에서 느껴지는 재미를 함께하였으면 했습니다. 후에 심화 과정의 튜토리얼이라도 제작하여 서버를 깊이 이해한고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갖는 유저의 수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충 유저들 심심풀이같은걸로 건축쉼터를 만드신것에 대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자기 작품을 만들다가 누가 지우기라도 누르면 날아가는거잖아요 이런 부분들 보완하고 재료만 지급하는게 아니라 건축모드를 지급해서 원하는 걸 만들게 한다든지 심심풀이로 만드는거라도 작품을 전시한다든지 보관한다든지 하는 기능이 있어도 괜찮을 것 같지 않나요. 지우기 한번으로 전부 사라진다는게 너무 아쉬워서요.

구르기(짧게 대시) 시스템은 오히려 뉴비들이 게임에 적응하는 기간을 오래 만들고 고인물들과 격차를 벌리는데 더 가속화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장점으로 보기에는 단점이 더 커보였어요. 구르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플레이는 어느정도 맵에 익숙해지고 구조물에 익숙해지고 연구를 해야 알 수 있는건데 따로 풀린 자료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 신규 유저들이 적응하기에 더 힘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기본 아이템을 서버에서 가장 좋은 아이템으로 만들어서 캐릭터와 구르기 시스템에 의한 뉴비와 고인물의 격차를 줄인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으론 총이 좋아도 맵을 싹다 외우고 이미 여러번 플레이해서 자신에게 맞는 능력들을 찾고 플레이 방식을 어느정도 익힌분들, 뇌지컬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분이랑 이미 상점에서 구매한 준수한 성능의 총으로 전투 시스템에 익숙해지신 분들에게는 아이템을 최고 성능으로 주셨다고 해도 힘든 것 같습니다.

구르기가 오히려 뉴비들의 적응 시간을 늦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인물들이 하는 걸 보면 구르기로 다채로운 플레이를 만들어 내는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보조 이동기선에서 그쳤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저 맵 먼저 외운상태에서 뇌지컬로 이기거나 총기 관련해서 피지컬로 누른 거 말고는 구르기가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PVP,미니게임, fps 등 마이너한 장르를 운영하고 있는데 고인물과 뉴비와의 격차는 심각하게 벌어져 있고 성장요소로는 레벨이 있지만 크게 들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UI는 제 취향 문제기도 하지만 그래도 너무 난잡해보이는 부분들이 있어요

미니게임 서버들이나 다른 게임들에서 영감을 받아 서버를 만들거나 그 게임을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해보겠다라고 다짐하고 나서 서버를 만들고 나면 꼭 생각해봐야할게 "그 게임을 놔두고 굳이 이서버를 해야할 이유가 그냥 마인크래프트로 이게 되는구나~ 정도밖에 안된다면 굳이 이서버를 할 이유가 있을까?"라고 꾸준히 고민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르기나 영웅뿐만 아닌 레벨 시스템을 다시 정비하거나 랭크전을 넣거나 기존 버블 파이터 컨셉을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다른 미니게임들을 만들거나 해서 좀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래 잘시간이라서 그런지 글이 너무 난잡하네요; 죄송합니다. 비슷한 장르의 서버라 도움이 되드리고 싶네요

이런 새로운 도전이 계속 이어져가는 것도 제가 바라는 거라서요 단점들 고치시고 장점은 늘리셔서 흥행하시길 바랍니다 @.@

솔직히 이런 비판들 받으면 섭여는 입장에서 기분 나빴었지만 냉정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항상 서버 열 때마다 처음에 틀 잡을 때, 기획할 때만 설레고

그 후로는 항상 현타가 와서 유저들보다 오히려 제가 흥미가 떨어지는 수준이거든요.

구르기에 대해서는 저랑 적응한 유저분들이 정말 좋아하는 거라 그건 넘어가고

제가 항상 메인컨텐츠(버파) 외에는 "시간 때우는" 컨텐츠로써 만들고자만 했는데

그게 좀 잘못된 생각이였던 거 같아요.

다 유저들이 재밌게 해야되는데 제 욕심이 버블파이터 그거 한 가지만 유저들이 겁나 하기를 원했던 거 같아요.

진입장벽이 높아서 한계가 있음을 항상 느끼고, 마인크래프트 한계가 있다보니 총게임의 경우 (판정 등)의 모순이 많아서 어이 털리는 아쉬운 부분도 많거든요.

4년동안 나만 재밌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이렇게 버파서버를 열었고, 결국 몇 년 전부터 계속 오던 코어유저들만 붙잡고 온 거 같네요

조언들 감사하게 여길게요

제가 드린 피드백이 기분 나쁘시게 여겨졌다면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기획할 때가 제작할 때 가장 재밌죠

메인 컨텐츠 외에 시간 때우기 컨텐츠를 만든다고 하는게 잘못이라는게 아닙니다. 저는 그 시간 때우기가 그래도 바로 보이는 단점들만 해결하면 어떨까라고 전하는게 방향이 너무 비틀렸네요

버블 파이터의 기능을 되게 잘잡아서요 진짜 이정도로 구현하신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니게임이나 마이너 장르 특성상 유저들이 잘 안모이고 하는 사람만 하다보니.. 콘크리트층들만 이끄는게 아닌 라이트유저,뉴비부터 하드유저들까지 즐길 거리를 만들면 어떨까, 뉴비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면 어떨까하는 바람에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했던 것 같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난해한 말들과 상처가 될지도 모르는 말들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또 한 사람의 서버 개발을 망쳤다고 생각이 드니 손이 열개라도 쓸 글이 없습니다

조언으로 받아주신 점 감사합니다. 바라시다면 이전 댓글을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ㄷㄷ 사과까지 해주시다니.

예의 바르시고 개념인이시네요.

개발 망치신 건 아니예요ㅋㅋㅋ 때론 쓴 맛도 느껴봐야 되는 거죠.

이제 그 버블파이터를 메인으로 두고, 몇몇 자작 미니게임을 넣을라구요.

님 덕분에 이제 미니게임 기획의 설렘을 느끼고 있답니다. 열심히 할게요! (방향이 맞는 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좋게 바뀌신다니 다행일 따름입니다. 테크미님같이 인성이 되신 분들이 무언가를 하기에 가장 최고의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방향은 언제든 고칠 수 있는 거니까요. 일단 부딪혀봤으니 이제 고칠건 고치고 상승세를 탈 차례겠죠. 앞으로 발전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여쭤봐주세요 언제든 도와드리겠습니다.

이 얼마나 성숙한 대화인건지 양측다 훌륭합니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