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pdavid d26ee56608cd4b87bf5846e830a9f172
강좌 자바 에디션(JE) 모드 생존기
[프로젝트 오존 3 카파(Project Ozone 3 Kappa)] - 4. 몬스터 파밍, 엠버
장르 (모드팩) | 기술, 마법, 퀘스트, 대규모, 스카이블럭 |
---|---|
게임버전 | 1.12.x |
모드로더 | 포지 |
자료글 | https://www.koreaminecraft.net/cmod/1049003 |
오늘도 해봅시다, 프로젝트 오존 3!
저번에 말씀드린 대로 시작은 섬 전체 스크린샷입니다.
지난 강좌에서 물레방아를 만들긴 했는데, 전기를 생산하려면 물레방아의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할 다이나모가 필요합니다.
이 다이나모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위 사진의 재료가 필요한데, 가운데 금속은 텅스텐입니다.
텅스텐은 지옥석 1개를 거르면 9%(다이아몬드 체의 경우 18%)로 나오는 광물입니다.
물론 조금 노가다를 한다면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지옥석 하나에 레드스톤 하나가 들어가는 지금 상황에선
텅스텐의 안정적인 수급은 보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전기와 기계 시대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였습니다.
대신 미리 해두면 쓸만한 아이템이 쭉쭉 뽑히는 몬스터 파밍장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낙사로 죽이는 타워는 좀 흉측하기도 하고, 기왕 몹 그라인딩 유틸 모드가 깔려있는 만큼
이 모드의 몹 매셔라는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내부는 일반적인 몬스터 타워처럼 너비 3칸의 물 통로가 있고, 가운데 구멍으로 몬스터들을 빠트리는 구조입니다.
아래 기둥에는 한가운데에 몹 매셔를 넣고 사방을 감쌌습니다.
근데 오버월드에선 이 골렘이라는 몬스터가 스폰이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퀘스트북에서 알려주는 대로 몬스터를 잡기 위한 차원인 헌팅 디멘션의 포탈을 만들었습니다.
맨몸으로 가긴 좀 그러니 갑옷을 만들기 위한 작업대도 추가로 만들고
구리 갑옷을 입고 헌팅 디멘션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들어와 보니, 의외로 스카이블럭이 아니라 흙이 가득한 차원이었습니다.
이제 나뭇잎을 썩혀서 흙을 얻을 필요는 없겠군요.
고된 전투를 마치고, 골렘의 드롭템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강철이 어느정도 쌓였기에 폭발 화로를 고급으로 강화시켰습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를 해야 철과 석탄을 파이프 등으로 자동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진행한 뒤, 이 골렘을 추가하는 엠버(Ember: Rekindled)라는 모드가 대체 뭔지 궁금해서 도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모드 자체에서 가이드북을 제공하는데, 디자인이 굉장히 고급스럽더군요.
6개의 챕터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위 사진처럼 파트들이 있고,
해당 파트의 개념을 이해했거나 아이템을 만들었다면
우클릭을 통해 체크 표시를 하고, 다음 파트가 해금되는 방식입니다.
처음으로 만들어야 하는 재료(Caminite Blend)가 점토를 꽤 많이 요구하는데, 어떻게 무한물을 만들 방법이 없을까 해서 찾아보니
써멀의 무한물 기계(영어로는 Aqueous Accumulator)가 꽤 만들기 편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기계는 사진처럼 양쪽에 물을 설치해 주면 알아서 물을 뽑아내는 기계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굉장히 유용한 기계입니다. 후반에 가면 속도가 약간 느린게 흠이지만요.
이 기계를 이용하여 저번에 만들었던 점토 생산 시설을 옮겼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엠버 모드에 뛰어들긴 했는데, 다들 만드는게 그리 어렵진 않아서 빠르게 퀘스트를 뚫었습니다.
사실 각각의 아이템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쭉 깨다 보니, 이 모드의 핵심 자원인 엠버(Ember)는 엠버 보어(Ember Bore)라는 기계를 이용해서 채굴해야 한다고 합니다.
스카이블럭에서 어떻게 광물을 채굴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이 기계는기반암 아래의 공허(void)에서 엠버를 추출해낸다고 하네요.
그러기 위한 조건은 굉장히 낮은 y 높이와 베드락 바로 위에 설치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스카이블럭은 y=85인데다가, 아래에 기반암이 있지도 않죠.
그래서 생각해낸 곳이 헌팅 디멘션이었습니다.
헌팅 디멘션은 기반암 위로 흙이 3층밖에 안깔려있어서 완벽한 조건이었죠.
아, 물론 예전에 안전 대책도 세워 두었습니다. 거미 정도만 조심하면 되겠네요.
아무튼, 석탄을 주입하니 위처럼 어떤 주황색 물질을 채굴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대로 석탄 한세트를 넣어버리고 청크로딩해둔 뒤에 우선 오버월드로 돌아왔습니다.
간만에 몬스터 타워에 돌아와봤더니, 루트 백(Loot Bag)이 엄청나게 쌓여있었습니다.
이 루트 백은 루트 백 모드에서 추가하는 시스템으로, 몬스터를 처치하면 안에 랜덤한 아이템이 든 가방이 드롭됩니다.
아무튼, 이대로 두면 아이템 관리가 전혀 되지 않을 테니
루트 백을 압축 및 변환해서 보관하는 기계가 있길래 옆에 설치해 두었습니다.
일단은 이정도까지 진행해 보았습니다.
다음 플레이에선 엠버 모드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텅스텐 대책도 세워야할 듯 합니다. 텅스텐이 안들어가는 곳이 없더군요.
이머시브 발전기에도, 멀티블럭에도 들어가고, 엠버에도 들어가고, 마그네틱크래프트 기계에도 들어가고...
텅스텐 때문에 모든 작업이 올스탑이 걸릴 지경입니다. 걱정이네요.
오늘의 끔찍한 정보입니다.
프로젝트 오존 3의 모든 갑옷들은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즉, 여러분이 철 갑옷만 입고 싶으시면 가죽부터 구리, 석탄, 주석, 보이드, 알루미늄, 금, 은, 일렉트럼,
콘스탄탄, 사슬, 니켈, 납 갑옷을 거쳐야 철 갑옷이 만들어지는 식입니다.
최종 단계인 드라코닉 갑옷은 무려 74단계를 거쳐야 하는군요.
여담으로, 헌팅 디멘션을 처음 들어갔다가 한대 맞고 나와서 모든 갑옷의 내구도가 1씩 깎였는데
이거때문에 석탄 갑옷으로 업그레이드를 실패했습니다. 풀 내구도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앞길이 두려워집니다.
DDang_
2020.02.13찍는거 힘드실텐데 항상 수고하십니다
mr쿠키
2020.10.31루트백 압축을 어떻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