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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모드팩) | 기술, 마법, 퀘스트, 대규모, 스카이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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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버전 | 1.12.x |
모드로더 | 포지 |
자료글 | https://www.koreaminecraft.net/cmod/1049003 |
오늘의 프오 3 탐방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분량 조절을 실패했습니다...
시작은 섬 전체샷으로 하기로 했는데, 안찍혀있네요.
그래도 이 사진이 남아있어서 오늘은 광물 드로어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켜놓고 잤더니 광물이 아주아주 풍족해졌습니다.
일렉트로틴(Electrotine), 레드스톤 주괴. 초반 스트레스의 주범이었죠.
하지만 이젠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트팩 및 다이나모들의 주재료인 MV 캐패시터도 잔뜩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황혼의 숲을 털기로 했습니다.
로드크래프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아이언우드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곳은 황혼의 숲 2번째 보스인 리치의 성입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길쭉한 계단을 올라가면
꼭대기에서 리치 전투가 시작됩니다.
리치는 초반엔 엔더 진주 모양 투사체를 던지는 패턴으로 공격합니다.
이 진주를 6회 반사시켜 방패를 모두 제거하면 공격이 가능해지는데, 이때부턴 좀비들을 스폰하여 공격합니다.
갑옷에 보호 마법부여를 잔뜩 붙이고 가니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습니다. 리치 클리어!
다음은 다크 포레스트에 있는 고블린 기사 성채(Goblin Knight Stronghold)입니다.
이곳의 상자에서 아이언우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보스의 스크린샷을 찍진 못했지만, 이곳에선 기사 팬텀(Knight Phantom)이라는 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5마리의 분신과 덤비는 패턴을 사용하는데, 튼튼한 갑옷과 함께라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돌아와서, 황혼의 숲에서 캔 라이브루트로 아이언우드를 마저 만들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로드크래프트의 시작을 위한 도구인 인스크립션 타일(Inscription Tile)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 퀘스트를 깨려고 했는데, 또다시 황혼의 숲의 재료인 강철잎(Steeleaf)를 요구하는군요...
강철잎은 고블린 기사 성채 다음 지역인 다크 타워(Dark Tower)에 가야 합니다.
이렇게 생겼죠. 리치 성과 비슷하지만, 몇배는 큰 규모입니다.
구석구석 탐험하면서 강철잎도 모으고
보스인 얼 가스트(Ur-Ghast)도 잡고 왔습니다.
그렇게 드디어 만든 아케인 인스크라이버.
뭐하는 도구인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널찍하게 공간을 할당해서 놓아봤습니다.
사실 이 인스크라이버로 로드크래프트의 핵심인 연구를 진행하는가 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로드크래프트의 연구는 가이드북에서 진행하는데, 원하는 연구를 선택하면 알파벳을 입력하는 연구를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위 사진에선 Q라는 문자를 입력해야 하는데, 오른쪽의 리스트에서 Q를 찾아서 그 모양대로 그림을 그어야 합니다.
Q는 왼쪽 잔가지가 2개, 오른쪽 잔가지가 4개이기 때문에 그대로 그어주면 Q를 입력한 게 됩니다.
보통 해당 주제와 연관된 영단어를 제시하는데, 위 사진은 물을 연구하기 때문에 AQUA를 입력했죠.
아무튼, 연구를 마치면 이렇게 연구 칸이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여전히 뭐하는 기곈진 모르지만 작업대도 만들고,
또 기능을 모르는 아케인 포지라는 기계를 만들었더니, 이번엔 마나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아니 그럼 마나는 어떻게 만들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 보이드 인터페이스라는 기계를 만들면 마나를 어떻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뭔가 막나가는 것 같다면 기분탓이 아니라 정상입니다. 잘 모르는 모드는 무대포 돌격이 답이죠.
그렇게 로드크래프트와 씨름하고 있는데, 친구는 저ㅓㅓㅓ 아래에 있는 프사이 챕터 퀘스트를 깨왔더군요.
흠...
나중에 쓰기로 하고 소중히 보관하도록 했습니다.
아무튼 원래대로 돌아와서, 연구를 계속하다 보니 인스크립션 타일이 부족해졌습니다.
계속 아이언우드를 성채에서 보급하는 것도 귀찮고 하니 라이브루트를 양산하도록 하죠.
황혼의 숲 나무에서 나오는 뿌리 블럭을 위 사진의 기계로 적당히 가공해주면 라이브루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나는 보이드 인터페이스에 자기가 연구한 속성의 크리스탈을 넣으면 1000마나씩 충전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점점 모드에 익숙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심플 크리스탈도 무한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8개를 만드는데 1000마나, 1000마나 충전에 1크리스탈)
그렇게 한동안 연구만 쭉쭉 뚫었습니다.
연구해서 만들 수 있는게 뭔지도 모르는 채로 말이죠.
친구는 그동안 제가 만들었던 MV 캐패시터를 가지고 제트팩 퀘스트를 쭉쭉 밀고 있었습니다.
황혼의 숲에선 비행이 봉인되니 제트팩을 써야 편한 탐험이 가능하죠. 훌륭합니다.
그리고 로드크래프트 퀘스트를 거의 다 클리어했습니다.
이 로드크래프트의 크리스탈들을 기반으로 아스트랄 소서리, 보타니아, 블러드 매직 등 다양한 마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를 좀 열심히 깬 결과, 충분한 RAK가 모여서 드디어 친구도 비행 능력을 손에 넣었습니다.
루트박스를 좀만 덜 샀더라면 미리 날아다닐 수 있었을텐데...
다음은 전기가 슬슬 부족해져서 빅 리액터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하 3층을 만들어서 저 공간에 지을 생각입니다.
짓기로 계획한 리액터의 크기는 외부 7X7X7 사이즈.
연료봉 하나에 HOP 그라파이트가 2개씩 들어가서 좀 성가시지만, 지금의 저희에겐 큰 문제가 되지 않죠.
HOP는 진작에 자동화를 해뒀으니까요.
근데 뭔가 둘이서 따로 만들다 보니 케이싱이 지나치게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수정해서, 7X7X7이 아니라 9X9X7 사이즈로 짓기로 했습니다.
예상 출력은 약 20,000RF/t으로 계산되었습니다.
결국 완성된 리액터. 어디 출력을 볼까요?
?
시뮬레이션보다 6배는 많은 전기를 뽑아버리는군요.
게다가 케이싱이 남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높이를 잘못 계산했었습니다.
수정 결과,
무려 틱당 200,000RF를 뽑아내는 괴물이 탄생했습니다.
지금 저희가 쓰는 기계중 1,000RF/t를 쓰는 녀석도 없을텐데... 뭐 결과가 좋으면 괜찮겠죠.
간단한 레드스톤 회로를 연결해서 에너지 셀의 잔량이 충분하면 리액터의 가동을 멈추도록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스톤워크 팩토리에 업그레이드를 설치할 수 있다는 걸 발견해서 업그레이드를 풀로 설치했는데,
이랬더니 광물 정제 시스템이 감당이 안되었습니다. 걸러지는 광물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죠.
그 결과, 풀업그레이드 분쇄기와 화로가 각각 8대씩 24시간 돌아가는 괴물 시설이 탄생했습니다.
이러면 다 합해서 4,800RF/t을 소모합니다. 이전이라면 엄두도 못냈겠지만, 이제와선 아무 의미가 없죠.
지금은 이정도 시설 40개는 돌릴 수 있으니까요.
전기와 자원이 완전히 해결되었으니, 남은 건 마법 파트군요.
보타니아, 아스트랄 소서리, 블러드 매직, 아비살크래프트 4가지가 있는데, 뭐부터 할지는 다음 탐방기를 기대해 주세요.
그럼 전 여기서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Dang_
2020.02.23야생생존기같은 느낌으로 모드생존기라고 생각하고 보고 있는데 재밌네요
UVcatastrophe
2020.02.23모드팩 하다보면 빅 리액터는 혼자노는듯한 기분으로 전력을 뿜어내니까요 ㄷㄷ
아비살크래프트는 처음 들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