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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소통 개발하기 잡담

서버 운영/관리자 는 유저에게 무조건적으로 친절해야되는가?

2020.01.28 조회 수 371 추천 수 1

정말 오래전부터 생각하던 내용입니다만


일부 유저들의 경우 "서버장 은 유저가 뭘 해도 친절하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신분이 많은거같습니다

마치 음식점의 직원은 어떤 진상손님에게도 그 어떤 불만도 제기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랑 같은것같습니다

일부 유투버, 유저들이 말하는 "노답서버" 엔 서버장이 유저한테 친절하지않다 라는 이유만으로 낙인찍히는 경우도 있구요


뭐 서버를 운영하는데에 있어서 서버장은 어느정도 참아야되는 부분이 있는건 맞습니다만, 반드시 그럴필요는 없죠

다만, 서버 규모가 커짐에따라 두게되는 서버 가이드/서포터 (서버 도우미) 같은분들에게도 같은걸 강요하시는분들이 계십니다


도우미분들도 분명 일반유저와 다를게없는, 그저 좀 더 다른 역할이 부여된 플레이어임에도 불구하고 본인 생각대로 해주지않거나, 본인이 원하는 결과가 되지않을경우 그런 도우미분들에게 폭언을 일삼는 유저도 있는편입니다


다른 서버장분들은 어떤식으로 이런일에 대처를하는지,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지 에 대해 한번 얘기를 나눠보고싶습니다




13개의 댓글

네모
2020.01.28

서버로 이윤을 창출한다면...

 

서버는 하나의 사업체이고, 유저들은 그 사업체의 고객으로 보아야지요.

사업체는 고객이 무엇을 하든 친절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음식점의 직원은 진상고객에게 무조건 친절해야하는게 맞습니다.

패드립을 하고 폭행을 당한다? 그럼 같이 때려서 맞대응을 하는게 아니라 경찰을 불러야지요. 경찰을 부를때도 친절의 범주 내에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하구요.

똑같이 돌려주는게 그 한사람을 봤을때는 올바른 대처일지 몰라도, 같이 식사중인 다른 고객에게는 또 다른 불친절이고 또다른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사장이든 직원이든 사람들 앞에서는 친절이라는 페이스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자본주의란게 그런거고... 돈이란게 그런거지요... 뭐...

 

 

그에 비해 수익을 내지 않는 서버다?

그럼 뭘 하지 않아도 친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닉네임이 내 팔 물어뜯은 개랑 이름이랑 같네? 아 기분나빠 너 밴ㅡ!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유저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지 몰라도, 그 서버 안에서는 서버장이 창조주고 신인걸요.

DDang_
2020.01.28
@네모

수익을 내도 모든 유저에게 돈을 걷는 방식이 아닌 개별 후원을 받는 서버에서는 후원자에게만 친절을 베푸면 된다는 식으로도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익을 내지 않는 서버라 해도 타인과의 인간관계는 개개인의 인성문제인데 이걸 굳이 역할에 따라서 인성이 좋아야한다 좋은식으로 대해야 한다를 따지는 거부터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네모
2020.01.29
@DDang_

고객에게 직접 돈을 받지 않고 수익을 내는 사업체가 이미 많기 때문에, 후원자만 친절하게 대우하면 된다고는 할 수 없지요.

 

대부분의 커뮤니티 사이트는 이용자에게 돈을 받지 않지만, 광고수익이나 후원금 등으로 사업체를 꾸려나갑니다. 사이즈가 커지면 규모가 큰 기업들과 스폰서십을 맺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해서 그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이용자에게 불친절하지는 않지요. 어떻게 보면 이용자들이 사이트의 원동력인 셈인데요. 조금만 시야를 틀어보면 이용자들은 광고주보다 위에 서있는 갑중의 갑이 되어 버리지요.

 

 

---

다만 제 의견은 마인크래프트 서버 시장(?)과는 조금 거리가 먼 의견인 듯 하네요.

 

한마포 팀원분들이야 이미 아실거고, 타 유저분들도 제 칭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이 커뮤니티에 유입된건 마크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주인장님의 한마포검 장비 업그레이드 의뢰를 받은 것 때문이라...!

마인크래프트 내부의 이야기를 잘 모릅니다.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몇시간 전에서야 알았으니까요.

 

마크 서버를 상업적으로 오픈할 수 없다면, 사실 운영진 마음대로 하는게 맞겠네요.

막말로 유저들은 운영이 마음에 안들면 후원을 안하면 되니까요.

후원을 하라고 강조하는 사람도 없을거고, 후원자가 인성파탄 운영자가 있는 서버에 후원하고 왜 친절 안하냐 빼액ㅡ 하는건 자기가 멍청하다는걸 자랑하는 꼴 밖에 되지 않을까요.

DDang_
2020.01.31
@네모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유지하는건 후원과 관련없이 인간관계와 인성의 문제에 들어가는게 아닐까요? 일종의 서버스직업군에게 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거라면 받는 서비스에 일정량의 친절은 있을 수 있지만 그건 적정선을 지키는거지 항상 친절해야한다는 당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크 서버를 상업적으로 오픈할 수없다면, 운영진 마음대로 하는게 맞는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못하는게 어차피 서버를 자기가 여는거면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친절하게 대하라는 당위가 아니라 선택이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버 후원에 "항상 친절하게 해드립니다"라는 서비스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막말로 유저들은 운영이 마음에 안들면 후원을 안하면 되니까요.

후원을 하라고 강조하는 사람도 없을거고, 후원자가 인성파탄 운영자가 있는 서버에 후원하고 왜 친절 안하냐 빼액ㅡ 하는건 자기가 멍청하다는걸 자랑하는 꼴 밖에 되지 않을까요."

 

서버에 후원을 하는건 유저의 몫이고 운영이 안좋다같은 기준은 유저 본인이 후원하기전에 서버를 보며 생각할 수 있는 기준에 들어갈 수도 있겠네요. 후원을 하라고 강조하는 걸 모든 서버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후원자가 인성이 안좋은 운영자가 있는 서버에 후원을 한건 서버에 돈을 기부한거지 서버에서 제공하는 친절이라는 서비스를 받으려고 돈을 지불한게 아니니까요. 후원은 돈을 기부하는 것이고 유저는 서버에 후원이라는 이름으로 돈을 기부합니다. 서버 운영자는 후원 제도를 만들고 후원해준 분들을 위해 감사의 의미로 선물을 제공하는것이 율라에서는 치장품만 지급하라고 한거구요.

 

 

"수익을 내도 모든 유저에게 돈을 걷는 방식이 아닌 개별 후원을 받는 서버에서는 후원자에게만 친절을 베푸면 된다는 식으로도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네모님의 첫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지 저는 "후원자에게만 친절을 베푼다"는 제 의견이 아닙니다

Dev.YuChan
2020.01.28

저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버에 들어온 유저는 곧 클라이언트고 클라이언트는 곧 고객이기 때문에 친절해야하지 않을까요? 유저가 없으면 서버의 개발이 다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자신을 위한 서버는 다르겠죠.

Dev.YuChan
2020.01.28
@Dev.YuChan

(개인적 생각입니다.)

사하
2020.01.28

서버 관리자가 친절해야 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가끔 사람인지라 유저와 같이 욕 하고 싶을떄가 엄청 많아요 ㅎㅎ

우선 관리자가 친절하게 행동하고 있다 일부유저가 좋지않게 말 할떄는 관리자도 친절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DDang_
2020.01.28

개발자든 관리자든 친절은 그사람에게 친절을 하고 싶으면 하면 되는겁니다. 무뚝뚝하게 가도 안내할거 안내하고 처벌할거 처벌하면 문제가 될게 뭐가 있습니까 역할에 따라서 친절함을 기본 소양으로 가져야 하는 건 의논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개개인의 인성 문제입니다. 비매너 유저들이 자기들부터 인성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서 누구의 인성을 따진단 말입니까

포냑이
2020.01.29

관리자도 사람인데 유저를 욕하고 싶을수도 있고..... 친절하게 대하고 싶으면 친절하게 대하고 아니면 아닌대로 하면 되죠 단지 친절하게 대할수록 서버에 사람이 많아진다는게 장점이죠

이원소
2020.01.29

다른건 모르겠지만 친목으로 특정 유저만 편애하고 어드민권한으로 도와주거나 마음에 안든다고 특정 유저의 말만 무시하는 태도는 안된다고 봅니다

inecraft_player
2020.01.30

꼭 친절해할 이유는 없음

mong__2
2020.01.31

흠 저도 처음에는 수익을 창출한다면 친절해야하는게 맞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또 위에 생각들을 들어보니 틀린거같기도하네요

 

사람의 성격차이? 사람의 차이아닐까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제 기준에서 선을 넘었다싶으면 아주 냉정하지만

그 기준이 예민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생각이 다른사람은 결국 떠나겠죠

그게 두렵다면 친절해야할것이고

그것에 연연하지않고 본인의 기준점을

꿋꿋히 지켜나가는 사람이라면

그 기준에서 적당히 지키는게 맞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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